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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끗한 산과 맑은 호수를 품은 정읍 로하스 캠핑장 시설 이동 인터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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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캠핑 여가활동 중, 그 으뜸은 겨울이다.
캠핑을 준비하고 떠나는 시간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로 안전 준비가 최우선시 되어야한다.
이와 관련하여, 필자는 해발 600미터에 위치한 정읍 로하스 캠핑장을 방문하면서 체험했던 것과 동절기 캠핑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변수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정읍 로하스 캠핑장은 로하스 영농 조합 법인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소백산맥의 끝부분의
회문산 북쪽 자락과 노령줄기 내장산의 동쪽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캠핑장이 자리한 마을은 ‘산, 호수 마을’이라는 이름처럼, 산이 동, 남, 서쪽을 감싸고 있으며 정읍시민의 상수원인
옥정호 칠십리 물길 중 4km가 마을과 접해있고 표고는 해발 200~650미터로 다양한 동, 식물이 고지대의 정기를 받는
청정지역이다.
캠핑장을 방문한 당일 현지 온도는 영하 20도, 체감온도는 영하 30도로 올해 동장군 기세가 가장 강한 날이었다.
오전에는 눈까지 내려 도로는 빙판 길이었지만 여러 사람과 약속이 잡혀있어 부득이하게 방문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굽이굽이 돌며 올라가는 눈길에 동행한 촬영팀의 차량이 오가지 못하는 돌발 상황은 변수의 시작이었다.
급수 시설과 하수 시설의 동파로, 저녁식사 준비에 필요한 물은 쌓인 눈을 녹여 이용하는 등 겨울철 캠핑에서
체험 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해결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하나의 추억 페이지를 만들고 온 느낌이다.
정읍 로하스 캠핑장은 한옥과 자연체험을 할 수 있으며 목장체험 치즈 만들기 체험까지 여러 유형의 농촌과
목장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아이들과 청소년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터가 조성되어 있어
주변에서 인기 좋은 캠핑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카라반 안에서 내려 보이는 옥정호와 캠핑장 주변의 나무숲이 어우러져 있으며 저녁의 밤하늘에 수많은 별과 달을
보면서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즐길 수 있으며, 각종 채소와 산에서 나오는 산나물을 맛보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 인심 좋은 캠핑장이다.
정읍 로하스 캠핑장은 텐트를 칠 수도 있으며 카라반과 한옥 그리고 게스트하우스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반려견 공원도 조성 되어 있다.
주변관광지로는 정읍의 자랑 거리인 내장산이 있다.
그리고 지척에 위치한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은 가을 들국화인 ‘구절초 꽃’의 낭만적인 경관을 만끽 할 수 있는
가을동화 속 꽃동산이다.
이곳은 솔숲 사이로 옹기종기 피어있는 구절초 산책로를 여유롭게 거닐어 보는 자연휴식공원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매년 10월이 되면 솔숲 아래로 옥정호의 새벽안개가 밀려들어 솔숲 아래에 새벽이슬 머금은 구절초 꽃의 고매한
자태를 뽐낸다.
구절초는 오월 단오에는 줄기가 다섯 마디가 되고, 음력 9월 9일이 되면 아홉마디가 되어 꽃이 핀다고 하여 붙여진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선모초, 고봉으로 불리기도하며 하늘의 별처럼 하얗게 깔리어서, 모두 가을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가을의 화신’으로 표현된다.
MK캠프 김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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